국내 최다인 31개의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군내 만리포해수욕장이 전국 으뜸 해수욕장으로 뽑혔다.
30일 태안군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각 시도에서 추천한 해수욕장 중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이 2005년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시군구에서 지정고시한 해수욕장 중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평가받고자 각 시도에서 추천한 해수욕장 35개소 중 해수욕장 평가서를 제출한 2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분야는 해수욕장의 시설물 설치 및 관리운영기준 적합여부(관리운영), 수질평가와 수질관리지침 준수여부 및 수질관리 노력(수질관리), 안전사고 예방노력(안전관리), 배후 및 기능시설의 경관성과 접근권·조망권 및 자연현황(경관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만리포 해수욕장은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따라 태안군은 담당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장관 표창을 수여받게 되며 만리포 해수욕장 시설개선 사업비로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운영관리분야에서 제주시 이호·표선해수욕장이, 안전관리분야에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이, 수질관리분야에서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해수욕장, 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이, 경관관리분야에서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부산시 광안리해수욕장이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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