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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운기업 3월 매출, 전년대비 27% 급감"
"코로나19로 해운기업 3월 매출, 전년대비 27% 급감"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04.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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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운기업 대상 코로나19 영향 설문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해운기업의 지난 3월 한달 간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평균 27.4% 감소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 이하 KMI) 해운물류연구본부가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항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2020년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국선주협회 등록회원사 1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중 74개(컨테이너 17, 건화물 31, 유조선 19, 기타 7) 기업이 응답했다.

해운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및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출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평균 2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매출 및 물동량 감소 등)에 대해 ‘나쁨’ 이상으로 응답한 기업이 78%(나쁨 39%, 심각 23%, 매우심각 16%)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기업의 매출은 전년동월(2019년 3월) 대비 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 기간도 비슷하거나 더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여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46%가 ‘비슷하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더 크다’가 38%, ‘더 작다’가 14%로 조사됐다.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여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기간이 ‘더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 35%, ‘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4%로 조사됐다.

해운기업은 코로나19의 충격이 해소되기까지 3개월~1년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해소되기까지 ‘3~6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49%, ‘6개월~1년’이 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5%는 ‘1~2년’, 4%는 ‘1~2개월’, 3%는 ‘2년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해운기업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유동성 지원 등의 경영자금 지원이 단기적으로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해운기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방안 중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을 응답한 기업이 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대출금리 인하’ 14%, ‘국적화물 적취율 제고 지원’ 11%, ‘기타’ 4%, ‘세제지원’ 3% 순으로 나타났다.

해운기업은 정부지원의 실효성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2%의 기업이 ‘지금 즉시’(36%)나 ‘2개월 이내’(36%)에 정부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3~6개월’은 23%, ‘6개월~1년 이내’ 3% 순으로 나타남. 한편 ‘1~2년 이내’의 지원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기업의 기타의견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예상괴고 있어 정부의 빠르고 강력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특별 설문조사 결과>

◆해운기업, 코로나19 영향 부정적,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평균 27.4% 감소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매출 및 물동량 감소 등)에 대해 ‘나쁨’ 이상으로 응답한 기업이 78%(나쁨 39%, 심각 23%, 매우심각 16%)로 조사됨

-컨테이너선 부문은 ‘나쁨’ 41%, ‘심각’ 35%, ‘매우심각’ 18%,  ‘영향없음’  6%, ‘보통’ 0% 순으로 나타나 ‘나쁨’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94% 수준임

-건화물선 부문은 ‘나쁨’ 52%, ‘보통’ 23%, ‘심각’ 10%, ‘매우심각’ 10%, ‘영향없음’ 6% 순으로 나타나 ‘나쁨’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72% 수준임

-유조선 부문은 ‘심각’ 42%, ‘매우심각’ 32%, ‘나쁨’ 16%, ‘보통’ 5%, ‘영향없음’ 5% 순으로 나타나 ‘나쁨’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90% 수준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운기업의 매출은 전년동월(2019년 3월) 대비 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평균 20.8%, 건화물선 매출은 22.6%, 유조선 부문은 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해운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 기간도 비슷하거나 더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여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46%가 ‘비슷하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더 크다’가 38%, ‘더 작다’가 14%로 조사됨

-컨테이너선 부문은 59%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크다’, 35%는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5%의 기업만이 ‘더 작다’고 응답함

-건화물선 부문은 39%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하다’, 32%는 ‘더 크다’고 응답했으며, ‘더 작다’고 응답한 기업도 26% 수준으로 타 선종에 비해 높게 나타남

-유조선 부문은 53%의 기업이 코로나 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하다’, 42%는 ‘더 크다’고 응답했으며, ‘더 작다’고 응답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남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여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기간이 ‘더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 35%, ‘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4%로 조사됨

-컨테이너선 부문은 65%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장기적’, 35%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됨

-건화물선 부문은 42%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단기적’, 32%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3%로 나타남

-유조선 부문은 47%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장기적’, 37%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6%로 나타남

 

◆해운기업은 코로나19의 충격이 해소되기까지 3개월~1년을 예상하고 있음

△코로나19가 해운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해소되기까지 ‘3~6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49%, ‘6개월~1년’이 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5%는 ‘1~2년’, 4%는 ‘1~2개월’, 3%는 ‘2년 이상’을 예상하고 있음

-컨테이너선 부문은 53%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되기까지 ‘6개월~1년’을 예상했으며, ‘3~6개월’은 35%, ‘1~2년’은 6%, ‘2년 이상’은 6%, ‘1~2개월’은 0%로 나타남

-건화물선 부문은 58%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되기까지 ‘3~6개월’을 예상했으며, ‘6개월~1년’은 29%, ‘1~2개월’은 6%, ‘1~2년’은 3%, ‘2년 이상’은 0%로 나타남

-유조선 부문은 47%의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되기까지 ‘3~6개월’을 예상했으며, ‘6개월~1년’은 42%, ‘1~2년’은 5%, ‘2년 이상’은 5%, 1~2개월은 0%로 나타남

 

◆해운기업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유동성 지원 등의 경영자금 지원이 단기적으로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해운기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방안 중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을 응답한 기업이 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대출금리 인하’ 14%, ‘국적화물 적취율 제고 지원’ 11%, ‘기타’ 4%, ‘세제지원’ 3% 순으로 나타남

-컨테이너선 부문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을 응답한 기업이 76%, ‘대출금리 인하’ 12%, ‘국적화물 적취율 제고 지원’ 12%, ‘세제지원’과 ‘기타’는 0%로 나타남

-건화물선 부문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을 응답한 기업이 65%, ‘대출금리 인하’ 13%, ‘국적화물 적취율 제고 지원’ 13%, ‘기타’ 6%, ‘세제지원’ 0%로 나타남

-유조선 부문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유동성 지원 등 경영자금 지원’을 응답한 기업이 56%, ‘대출금리 인하’ 22%, ‘세제지원’ 11%, ‘국적화물 적취율 제고 지원’ 6%, ‘기타’ 6%로 나타남

△해운기업은 정부지원의 실효성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2%의 기업이 ‘지금 즉시’(36%)나 ‘2개월 이내’(36%)에 정부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3~6개월’은 23%, ‘6개월~1년 이내’ 3% 순으로 나타남. 한편 ‘1~2년 이내’의 지원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컨테이너선 부문은 정부지원의 실효성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41%의 기업이 ‘1~2개월’, ‘지금 즉시’ 29%, ‘3~6개월’ 24%, ‘6개월~1년 이’내 6%, ‘1~2년’은 0%로 나타남

-건화물선 부문은 정부지원의 실효성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39%의 기업이 ‘1~2개월’, ‘지금 즉시’ 35%, ‘3~6개월’ 23%, ‘6개월~1년 이내’와 ‘1~2년’은 0%로 나타남

-유조선 부문은 정부지원의 실효성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53%의 기업이 ‘지금 즉시’, ‘1~2개월’ 26%, ‘3~6개월’ 21%, ‘6개월~1년 이내’와 ‘1~2년’은 0%로 나타남

△해운기업의 기타의견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예상괴고 있어 정부의 빠르고 강력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음

-코로나19가 한국뿐만 아니라 벌크화물이 중점적으로 운송되는 중국을 강타하고, 현재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며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함

-반면 원자재 장기계약을 체결한 선사의 경우 큰 영향은 없으나, 선박이 인도네시아, 호주 등 입항시 검역으로 인해 시간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음

-또한 국가간 이동제한으로 소비 축소에 따른 물도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선원 교대 시에 각국의 제한으로 적절한 교대가 불가하여 선박 대기 및 검진비 등 추가 비용이 과대 발생하고 있음

- 해상직원에 대한 상륙불허 등 지나칠 정도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선원들의 안전용품 수급 등 현실적인 도움을 요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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