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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글로벌 SCM 협력을 강화해야/ KMI 동향분석
국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글로벌 SCM 협력을 강화해야/ KMI 동향분석
  • 출처 KMI
  • 승인 2019.1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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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성 글로벌SCM연구실 전문연구원
권보배 글로벌SCM연구실 전문연구원
김근섭 글로벌SCM연구실 실장
최나영환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전문연구원
김은수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센터장

2019년 6월, 정부는 물류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하였다. 주요 혁신방안으로 해외시장 투자 타당성 조사 및 정책금융 확대, 글로벌 정보제공 내실화 등을 포함한 물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강화 전략을 2020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해외투자 기업 중 제조업의 비중은 45%인 반면, 물류업의 비중이 2%로 물류기업의 글로벌화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화주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글로벌 공급사슬 및 현지 고품질 물류 서비스 지원 부족을 야기한다.

반면 정부는 국제물류 활성화 도모와 더불어 화주-물류기업의 글로벌 공급사슬 상생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해외 동반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고,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평균 57%로 비교적 높은 동반진출 성공률을 기록했다. 동 지원 사업의 수혜 기업들은 보다 폭넓은 화주-물류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규모 확대 및 홍보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KMI는 화주-물류기업 간 글로벌 공급사슬 협력 및 지원역량 수준과 국제물류 부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주-물류기업 간의 물류정보공유 미흡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첫째, 화주-물류기업의 협력 수준 조사 결과, ‘기업 간 장기적 정보공유’, ‘공동 계획 수립’, ‘지원 및 기술 공유’ 부문의 협력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화주기업은 물류기업의 정보시스템, 보관서비스 등 공급사슬 지원역량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상호 간 물류정보 공유에 대한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셋째, 국제물류 부문의 애로사항으로는 물류비용(운송비, 보관비 등)의 지속적 상승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통관 절차 등을 지적했다.

따라서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류기업의 공급사슬 지원역량 강화 방안 마련과 화주기업의 물류정보공유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노력이 필요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현재 수행 중인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 사업의 지원 규모 확대와 우수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글로벌 SCM 전문가 양성 및 보급을 위한 SCM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정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정부는 물류부문의 정보시스템 및 보관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물류기업은 단순 물류서비스를 넘어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있는 국제물류기업 발굴과 화주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칭)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매칭정보 시스템’ 구축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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