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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3주년축사/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창간33주년축사/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 해사신문
  • 승인 2019.10.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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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언론의 창시자다운 역할을 기대”

먼저 해사신문의 창간 33주년을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하며 뜨겁고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1986년도 10월에 창간된 해사신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사전문지로서 창간 당시부터 업계의 비상한 관심과 함께 기대 또한 무척 컸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후 현재 열심히 활약하거나 성업 중인 해사전문지 대부분이 해사신문과 직간접적인 연관을 갖고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전문기자들을 양성한 산파역할을 담당해왔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그리 녹녹하지 않은 해운언론시장에서 굳굳하게 33년이란 세월을 버티면서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해사신문이 표방하고 있는 “해사인의 동반자”, “해사언론의 선봉자”, “해사문화의 창조자”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해사관련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해사산업의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21세기 해양의 시대에는 누가 해양을 “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이 활용하느냐”가 핵심화두이고, 이러한 해양활동에는 반드시 안전이 담보되어야 할 것임은 물론 구조와 구난도 필연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활동영역인 해운, 해양, 조선, 수산, 물류부문 못지않게 해양안전과 구조구난업무의 최 일선에서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취재하여 뉴스와 화두를 던져주는 선도적 언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덧붙여 해양안전과 구조구난의 중심축인 해양경찰과 그 산하 법정법인인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역할도 기억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 번 해사신문의 창간 33주년을 1만4천여 회원과 더불어 축하드리고 우리나라 해사언론의 맏형이자 창시자로서의 긍지와 열정으로 더욱 더 발전해나가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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