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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조선산업은 강세, 전경련 선업전망 세미나 개최
하반기 조선산업은 강세, 전경련 선업전망 세미나 개최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06.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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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주력업종 중에서 조선산업이 자동차산업과 더불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이 조선산업에 대해 전망을 발표하는 등 산업별 전문가들이 6개 주력 제조업과 건설업 전망을 발표했다.

업종별 전망은 ‘2약(철강 반도체), 2중(석유화학 전자), 2강(자동차 조선)’의 양상을 예상했다. 자동차와 조선 업종을 제외한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전자 업종의 업황이 부진하거나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철강산업은 1월 브라질 베일(Vale) 광산댐 붕괴사고로 인한 철광석 공급 감소 우려와 호주에서 발생한 태풍 영향 등으로 최근 철광석 원료가격이 급등하였다.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등도 원가상승 압박요인이나, 국내 기업들의 철강 가격 인상에는 한계가 있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석유화학산업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국 경기 부양책 불투명 등으로 적극적 수요확대 가능성은 낮고 공급은 미국 셰일 가스 생산량 증가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이하인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 ‘IMO2020’ 시행 효과로 경유, 저유황 연료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조선산업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한국이 굳건한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세계적 LNG 수요 증가, ‘IMO 2020’ 환경규제 등으로 관련 선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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