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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21호(3.4~3.8)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421호(3.4~3.8)
  • 해사신문
  • 승인 2019.03.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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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황수진 전문연구원

△BDI, 케이프선 운임 약세로 660기록

케이프선 운임이 OPEX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1일 4468달러를 기록하였다.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시장에서 일부 선주들이 케이프선을 계선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발레사가 정부 승인을 받아 연간 3000만톤 가량의 철광석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함께 전해지고 있어 당분간 케이프선의 운임 행보를 관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형선박은 중국이 호주산 석탄에 대한 관세절차를 강화하면서 필요한 석탄 수입량을 러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충당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주에 이어 금주에도 운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FFA 시장, 케이프선 3월물 4000달러선 기록

FFA 시장 3월물은 수프라막스선을 제외한 모든 선형의 가격이 하락하였다. 특히 3월물 케이프선은 1일 4533달러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909달러 하락하였다. 당분간 케이프선의 운임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컨테이너/ 최건우 전문연구원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36.79 하락한 766.92를 기록

올해 운임 패턴은 전년도 상반기와 매우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중국 춘절이후 운임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양상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3월 말에는 600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운임지수(SCFI)는 전년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나 미주운임 하락의 영향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오션 얼라이언스에서 아시아-미주 수요 감소에 대비하여 3~4월 서비스 축소를 발표하였다. 유럽항로도 2M의 선대 축소 발표 등 공급 규모를 조절하고 있으나 가격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사들은 현물(spot) 시장보다 장기 운송 계약을 통한 시장위험 관리를 실시할 수 있으나, 미중 무역전쟁과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부과될 유류할증료 회피에 따른 밀어내기 물량 증가로 3분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데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 장기운송계약의 비중을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탱커/ 박동원 연구원

△VLCC, 낮은 수요로 운임 소폭 하락

금주 중동-중국 VLCC 평균운임은 3만8063달러로 전주 대비 2842달러(8.1%) 상승하였으며, WS는 67.5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금주 전 지역에서 적은 화물로 인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이 소폭 하락하였다.

△MR, 대서양 운임 대폭 상승

금주 태평양 MR 평균운임은 1만271달러로 전주 대비 814달러(-7.4%) 하락하였다. 싱가포르-극동 WS는 150.0으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금주 아시아 시장 운임은 큰 변동이 없었다. 대서양 시장은 영국-미국동부 운임이 1만3101달러로 전주 대비 5245달러(66.8%) 상승하였다. 하지만 금주 초 이후로 수요가 없어 차주 운임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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