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고용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조선업과 같은 주력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내놓은 분야별 대책이 제대로 잘돌아가고 있는지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업은 작년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고, 올 2월에는 전세계 선박발주의 81%를 수주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선박 수주의 회복이 고용의 빠른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여전히 수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 업체에 대한 지원도 더욱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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