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최 이후 방치돼온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35만6400㎡.10만8000평)이 30-40대를 겨냥한 ‘이벤트 개최지’로 활용된다.
충남도는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로 형성된 안면도의 관광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부터 꽃지해안공원에서 ‘안면도 낭만 & 로맨스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축제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10여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배재대 관광연구소와 함께 연말까지 이 축제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꽃지해안공원을 인근의 꽃지해수욕장 및 할미·할아비바위, 안면도 자연 휴양림, 꽃다리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꽃지해안공원에서 정기적으로 이 축제가 열리면 안면도는 볼거리로 넘쳐나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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