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용선료 53% 상승…선박 발주 늘어날 것
LNG선 용선료 53% 상승…선박 발주 늘어날 것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10.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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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용선료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LNG선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LNG선 부족 현상으로 LNG선 용선료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16만CBM급 LNG선 용선료가 일일 15만달러로 지난 9월 마지막 주 용선료 9만8000달러에 비해 무려 53%나 상승했다.

용선료 15만달러는 지난 2011년 수준의 가격으로, 늘어나고 있는 LNG 물동량의 속도를 LNG선 인도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조선소의 경우 LNG선 건조 기간은 스틸컷팅에서 인도까지 평균 17개월이 소요된다. 수주잔고 기간까지 고려한다면 27개월 가량이 걸린다.

따라서 LNG선 수주량은 급격히 늘었지만 선박 인도량이 늘어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LNG선은 부족한 상황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용선료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NG선 용선료가 오를수록 선박을 발주하려는 움직임은 빨라진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에도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 LNG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LNG선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하나투자증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은 미국 LNG 수입가격에 관세 10%를 부과했지만 여전히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의 LNG수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유럽과 아시아간의 LNG가격 차이가 높기 때문으로,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의 미국 LNG수입가격은 3.5달러/천Cu.f 수준이지만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의 가격은 6.7달러에 이른다.

일본 역시 원전 재가동 이후에도 미국산 LNG 수입량은 늘어나고 있다. 일본은 LNG 뿐 아니라 미국산 LPG 수입을 늘려 기존 중동 수입량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가스 수입가격이 중동산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글로벌 LNG를 도입하는 국가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LNG 수입국가수는 39개 국가로 2011년 25개 국가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 기존의 중동 및 러시아 LNG를 대체하려는 유럽국가들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LNG수출이 늘어나면서 해상수송루트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는 운송거리를 늘려 LNG선 톤-마일 수요를 높여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선박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한국 조선업체들의 LNG선 수주량은 매우 장기적인 흐름을 보이며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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