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이 CKD(반제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4조3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2% 늘었다.
현대글로비스의 실적이 증가한 것은 ckd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B투자증권은 "CKD부문은 매출 원가가 반영된 1분기 환율에 비해 3분기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1%p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의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물동량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1%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대글로비스가 4분기에도 CKD 부문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1829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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