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우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 우리누리1호에 설치된 소화·구명 설비에 대하여 본선 승무원에 의한 현장시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선박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직접 사용 방법과 화재진화 불가할 경우 퇴선하는 절차에 따라 구명뗏목을 수동 으로 팽창시켜 직접 승선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제 현장 시연할 장비는 150인승 구명뗏목 1대와 각종 소화기 및 신호탄 등으로 평소 직접 작동 체험할 기회가 적은 장비들로서 이번 훈련을 통하여 항해중 비상상황 발생 시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청 김국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여객선과 내항화물선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구명설비에 대하여 주기적인 현장 시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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