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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LNG선 2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LNG선 2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김기만
  • 승인 2005.10.14 0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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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입찰서 4척중 2척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 수송사업에 대한해운(주)(대표 이진방, www.korealines.co.kr)-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이 총 4척 중 2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LNG선 수송합작회사(JVC)에 참여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STX팬오션–한진중공업, 현대상선-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입찰을 마감 이후 3시간동안 컨소시엄별로 해운 및 조선 부문 계약이행능력 평가를 거친 적격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의 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8시에 발표한 결과이며, 대한해운은 이 입찰에서 A와 B그룹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현대중공업, STX팬오션-한진중공업, 한진해운-삼성중공업, SK해운-삼성중공업 등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이번 입찰은, STX조선 컨소시엄의 1척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사들이 모두 2척의 선박씩 응찰함으로써 치열한 접전을 치뤘다.

2008년부터 러시아 사할린과 예멘, 말레이시아 등지로부터 도입예정인 LNG의 수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이번 입찰에서 대한해운이 발주한 LNG선은 15만m3급 2척이며, 최종사업자선정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대한해운 측은 선가와 금융면에서 타 선사 컴소시엄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으며, 특히 과거 LNG선 건조 이후 계속된 대우조선해양과의 돈독한 협력관계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대한해운은 국내 최대의 전용선사로서 현재 총 27척의 선박 중 포스코, 한국전력 및 가스공사와의 장기계약에 무려 19척을 투입해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선사로써, 지난 1990년 가스공사의 LNG사업에 4척의 컨소시엄 참여를 시작으로 2000년에 2척의 LNG선을 도입해 운항함으로써 LNG사업의 기반을 닦아 현재의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8척의 LNG선을 보유한 명실공히 LNG전문 수송선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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