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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Vopak과 제휴해 로테르담항에 저유황 벙커링 시설 확보
머스크, Vopak과 제휴해 로테르담항에 저유황 벙커링 시설 확보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9.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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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저유황 벙커링 시설을 설치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에 대응한다.

외신과 KMI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황 함유량0.5% 이하의 저유황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독립계 최대 탱크 운영업자 Royal Vopak사와 제휴하여 로테르담항에 저유황 연료 벙커링 시설을 개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를 통하여 연간 연료 사용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230만톤의 저유황 연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설이 되는 공급 시설은 Vopak사가 운영하는 로테르담 유로포트내에 설치되며, 유럽지역내 배선 선박에 대해 규제 준수 및 연료 공급을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머스크는 주요 임차인으로서 이 시설에서 적합 연료 브랜드 및 분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제3자에 대한 공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머스크 산하 머스크오일트레이딩 관계자는 "이번 양사가 주도한 대응은 적합 연료 확보에 대한 관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opak사 글로벌오일 담당자는 "머스크 전용 저유황 연료 전용 벙커링 거점을 개설하게 되어 영광이며, Vopak사는 황 함유량 0.5% 이하 저유황 연료 시장에서 기반을 강화하고 있고, 세계 주요 벙커링 허브로서 2020년부터 시작되는 IMO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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