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 7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669만 톤으로 전년 동월(1730만톤) 대비 3.5%(61만톤) 감소했으며,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1만1457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9%(337만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4월 물동량 급감이후 5월부터 꾸준히 1600만톤 중반대를 유지해 하반기 물동량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7월 액체화물은 1388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44만톤↓) 감소하였고, 연간누계 기준으로는 2.2%(209만톤↓) 감소했다.
일반화물은 280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 대비 5.8%(17만톤↓) 감소하였고, 연간 누계 기준 5.9%(129만 톤↓) 감소했다.
컨테이너는 4만136TEU를 처리하여 전년 동월 대비 4.7%(1802TEU↑) 증가하였고, 연간누계 기준 5.6%(1만4931TEU↑) 증가했다.
UPA 관계자는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5월 이후 1600만톤 중반대의 안정된 물동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산업 침체로 차츰 회복세를 보이던 일반화물 물동량이 하락 반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품목별 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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