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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우암부두 일원에 수소선박 R&D센터 들어선다
부산항 우암부두 일원에 수소선박 R&D센터 들어선다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8.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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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사업으로 확정…5년간 420억 투입
'스마트선박 R&BD 플랫폼 구축' 추진에도 '파란불'

부산시 남구 우암부두 일대에 수소연료 선박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부산남구을)은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 사업(신규)'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적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앞으로 5년간 총 420억원(국비 260억, 지방비 100억, 민자 6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의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극저온 액화가스연료(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3년까지 우암부두 일대에 기반구축(부지, 장비)과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에 자금이 들어간다.

내년에는 우선 50억원을 들여 극저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필수장비 구축과 선행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국비 1800억, 시비 800억, 민자 400억)의 '친환경 스마트선박 R&BD 플랫폼 구축사업'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 상반기내에 제출될 예타의 1단계 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향후 예타 통과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재호 의원은 “우암 해양산업클러스터를 친환경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이끌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내년도 사업에 대한 올해 국회 예산심의 뿐 아니라, 향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되면 문재인 대통령 주요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조선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고, 조선해양 극저온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에 투입되는 국비 50억원은 △극저온 가스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설계 및 생산 기술 개발 전략 수립, 전담인력 채용(15억원) △원천기술 R&D 3개 과제(20억원) △기업체 활용 필수 시험평가용 R&D 설비 구축(15억원) 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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