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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 22명 승선 낚싯배 침수, 해경 전원구조
여수해상 22명 승선 낚싯배 침수, 해경 전원구조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8.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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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작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 기관실이 침수되었으나 여수해경의 신속한 배수 작업과 대응으로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지난 14일 오후 7시 29분경 여수시 남면 작도 남동쪽 3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B호(9.77톤, 승선원 22명, 여수선적)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B호 승객 전원 구명동의 착용 지시와 함께 인근 항해 중인 선박 대상 안전항해 유도와 더불어 구조 협조 방송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100톤급 경비함정에서는 B호에 계류하여 승객 및 선박 침수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2차사고 대비, 즉시 인근 경비정으로 낚시꾼 20명을 신속히 옮겨 태워 국동항에 입항 귀가 조치하였다.

또한, 경비함정에서는 기관실 배수 작업과 함께 파공개소를 임시 수리하였으나, 배터리 고장으로 B호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여 안전해역까지 예인 후 선단선에 인계, 기상여건 감안하여 여수 국동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여수해경 전성권 경비구조과장은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호는 이날 오후 3시 9분경 여수 국동항에서 낚시꾼 20명을 태우고 작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갈치 낚시 중 기관실 해수펌프 파이프 파공으로 해수가 유입되어 기관실 약 50cm 가량 침수되자 해경에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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