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자도∼완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온바다 페리1’호에 대해 경매의 예비절차인 감수보전결정이 내려지면서 운항이 중단돼 섬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수송 등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지역의 한 크레인업체가 ㈜온바다의 쾌속선 ‘엔젤’호를 인양하면서 발생한 피해와 관련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 제출한 ‘온바다페리1’호에 대한 감수보전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바다페리1호는 지난 7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추자도항로에는 온바다페리1호 외에 ㈜진도운수의 컨티넨탈호가 운항중이지만 차량 적재가 불가능해 운항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생필품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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