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임금·단협 타결… 22년 연속 무분규
현대미포조선, 임금·단협 타결… 22년 연속 무분규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8.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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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한영석) 노사가 ‘2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올해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불황극복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7월 27일 오전‘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253명 중 2172명(투표율 96.4%)이 투표에 참여하여 1299명의 찬성(투표자 대비 찬성률 59.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 1997년 이후 22년 연속 무분규 달성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가 수년째 일감부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해 불황극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24일 가진 18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명절귀향비, 생일축하금 등 단협 항목의 기본급화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무분규 타결 격려금 100만원 ▲경영성과 달성 시 특별 격려금 50만원 ▲사내 근로복지기금 5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이밖에 제도 및 조직체계 변경에 따라 임금의 정의, 조합원 범위 등 일부 단체협약 조항의 개정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하나 된 뜻을 모아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노사는 하기휴가를 보낸 뒤 한영석 사장과 조영태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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