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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지진대비 훈련…10개 기관 합동으로
부산항서 지진대비 훈련…10개 기관 합동으로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7.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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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해수부는 항만에서의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이 이루어져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동해어업관리단, 해양환경공단 등 10여개 유관기관 관계자 220여명이 참여했다.

해경 방제선 및 구조대 고속단정, 항만소방서 소방정,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선과 동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 등 총 7척이 훈련에 투입되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북쪽 육상 6km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에 따른 3종류의 피해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었다.

각각의 상황을 살펴보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건물의 지진피해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 승객이 탑승한 여객선의 화재와 탑승교 및 갱웨이(gangway)가 전도된 상황, 부산항대교에서 운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해상에 추락한 상황 등이다.

훈련은 각 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으로서 육상 및 해상에서의 인명구조, 대피,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현장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강준석 차관이 직접 참여하여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훈련의 전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강준석 차관은 “유관기관과의 합동 지진훈련을 통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항만에서의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초동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훈련과정에서의 보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여 지진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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