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플랫폼 제작을 완료하고, 아랍에미리트(UAE) 해상으로 출항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UAE 아드마옵코(ADMA-OPCO)사로부터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나스르 해상유전 증설을 위한 해상플랫폼 5기와 해저케이블을 수주했다.
이번에 출항한 2기는 원유이송플랫폼(MFT)과 전원공급플랫폼(PDP)으로, 2016년 7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제작을 완료했다.
남은 3기의 플랫폼은 오는 7월 말까지 모두 출항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설치와 시운전 작업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에 최종 완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 공사의 신규 수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은 작업을 납기 내에 완벽한 품질로 마무리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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