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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90호(6.11~6.15)
KMI 주간 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90호(6.11~6.15)
  •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인 2018.06.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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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장/ 견고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2주 연속 운임 상승

케이프 및 파나막스의 상승에 힘입어 BDI는 주간 평균 기준 전주 대비 98p 상승하였다. 선형별 주간 평균 T/C를 보면 케이프가 전주 대비 1192달러, 파나막스가 1406달러, 수프라막스가 227달러, 핸디사이즈는 102달러 상승하였다.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운송 수요가 살아나면서 운임이 상승하였으며 다음주에도 견고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는 브라질과 캐나다 철광석의 신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하였다. 또한 파나막스도 인도네시아 석탄, 남미 곡물 등의 운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운임이 상승하였다. 수프라막스는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등 신규 수요 유입으로 운임이 상승하였다. 다음주에도 철광석 메이저의 성약 증가와 발전용 석탄 수요 증가세에 따라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

FFA 시장의 경우, 모든 선종에서 7월물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프는 현물시장의 수요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2018년 3분기물, 2019년물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나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는 수요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2018년 3분기물이 하락하였다. <전형진 해운산업연구실장 / chun@kmi.re.kr>

 

◆컨테이너선시장/ 원양항로의 운임 하락세 지속

상해발 운임지수 SCFI는 777.70p 기록(전주 대비 28.34p 하락), 용선료 지수 HRCI는 846p 기록(전주 대비 3p 상승)하였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8달러 하락한 862달러, 아시아-북미 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 92달러 하락한 1266달러, 미동안행이 118달러 하락한 2236달러를 기록하였다.

유럽화주협의회(European Shippers’ Council)는 벙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긴급유류할증료(EBS: Emergency Bunker Surcharge) 부과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였다.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화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시킨다는 의견과 함께 추가요금 부과방식이 일괄운임인상(GRI)과 유사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운임에 대한 원가구조를 공개하거나 계약서에 긴급유류할증료에 대해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한국항로는 전주대비 8달러 하락한 181달러, 상해-일본 항로는 전주와 동일한 225달러, 상해-동남아 항로는 전주대비 5달러 하락한 154달러를 기록하였다.

상해-한국항로는 6월 초부터 물동량이 감소하여 운임이 하락하였으며, 동남아항로는 여름 비성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여 운임이 소폭 하락하였다.

2M은 정시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박대형화로 항만 기항시간이 길어져 서비스의 정시성은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eaIntel의 분석에 따르면 약 70%의 선박만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M은 아시아-유럽항로 6개의 정기서비스에 대해 18개 항만의 기항을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 선대 투입도 고려 중이다. 또한, 평균 선박 운항속도를 18노트에서 17노트로 하향조정하여 노선당 연간 1000~1500만달러의 유류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최건우 전문연구원 / ak8102@kmi.re.kr>

 

◆유조선시장

△VLCC, 6월 시장이 마무리 되며 운임 약세 전환

VLCC 성약건수는 전주대비 약 11% 감소한 반면 중동 대기 선박량도 0.7% 감소하였다. 6월 성약이 마무리 되며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었음.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나 대기선복 증가로 운임 상승 기대는 크지 않다.

VLCC 평균 일일 운임은 6252달러로 전주 대비 965달러(-13.4%) 감소하였으며 ‘중동-중국’ 운임지수는 WS 45.0p로 전주대비 1.0(-2.2%) 하락하였다.

중동시장 항로별 일일 운임은 한국향 8833달러(-10%), 일본향 1만1459달러(-4%), 싱가포르향 1만1704달러(-8%), 미국향 -4140달러(적자 지속), 유럽향 1886달러(-44%) 기록하였다.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8856달러(-6%), 미국향 1만2848달러(-18%), 인도향 1만4140달러( 0%)를 기록하였다.

연료유 가격은 제노아, L.A 와 일본을 제외한 주요항만에서 모두 반등하였다.

△제품선, 대기 선복 누적으로 전반적인 약세 지속

대서양시장은 선복 증가 및 미국 내수 증가에 따른 PADD3 재고 감소로 수출 기대가 낮아지며 운임이 하락하였다. 아시아시장은 중동 라마단이 마무리 되고 다가오는 중국 휴일에 따라 성약이 감소하며 운임이 하락하였다.

제품선 평균 일일 운임은 5143달러로 전주 대비 1257달러 감소(-19.6%)하였으며 싱가포르-일본 항로 운임지수는 WS 130.0p로 전주대비 변동 없다.

대서양 MR 항로별 일일 운임 수익은 북해-미동안 3409달러(-21%), 북해-서아프리카 5483달러(-13%), 미걸프-북해 –3645달러(적자 지속), 미걸프-남미동안 6750달러(-20%)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항로별 일일 운임은 중동-일본 LR1 6630달러(-7%), LR2 8660달러(-13%)를 기록, MR은 인도-일본 4358달러(-36%)를 기록하였다. <윤재웅 전문연구원 / jwoong01@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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