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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6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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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캠코선박운용
  • 승인 2018.06.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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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브라질 트럭 운송 조합과 캐나다 광산 파업 등의 영향으로 5월 중순 이후 약 2주 동안 하락이 지속되었던 Cape 시황이 주 중반 들어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동시에 상승폭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다.

Alphabulk는 금월 보고서에서 1분기를 저점으로 수급 비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와 4분기 Cape 용선료가 각각 1만6000달러와 2만1500달러선까지 상승하는 등 하반기 시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브라질과 캐나다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철광석 선적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하면서 철강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선 운임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시황

성수기 진입과 연료유가 강세 등의 영향으로 운임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 상승이 계속 이어지는 동시에 미서부 노선 운임 또한 크게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SCFI가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였다.

Clarkson은 금년 컨테이너선 물동량과 선복량 증가율이 각각 5.1%와 5.0%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선복 증가율이  3.2%로 낮아지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다(내년 물동량 4.8% 증가 예상).

Lloyds List에 따르면 금년 3분기와 4분기 유럽노선과 미 서부 노선의 소석율이 95~96%선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운임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유조선 시황 상승이 계속 이어지며 주중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주 후반 들어 조정세가 나타났으며, Aframax 선형은 지중해와 흑해 지역을 중심으로 운임이 큰폭으로 하락하였다.

석유제품선의 경우 중동/일본 노선의 LR Tanker 시황이 큰폭으로 상승한 반면 대서양 수역 MR Tanker 시황은 크게 하락하며 용선료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선형별로 상이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정유 시설 가동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우디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며 이란의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는 한편 미국의 수출 또한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유조선 시황 회복이 예상된다.

◆신조선 시황

지난달 변동이 없었던 유조선의 신조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초대형유조선의 선가가 50만달러 상승하였으며 최근 들어 동 선종에 대한 발주 및 옵션 행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건화물선 또한 신조선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신조 발주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고선 시황

지난 5월 중고선 시장에서 매매된 유조선이 총 47척으로 2014년 이후 4년래 가장 많은 매매 건수를 기록하였으며 Aframax와 Handy Tanker 선형의 매매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화물선의 경우 지난달 거래가 70척으로 전월 76척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29척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금년 현재까지 유조선의 해체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반면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의 해체는 각각 66%와 81% 감소한 가운데 5월 초부터 시작된 해체선가 상승이 일단 멈추었다(425~440달러/L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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