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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 600톤급 부선 폭발 화재 발생
여수해상 600톤급 부선 폭발 화재 발생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5.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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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묘도동 송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에 의해 항해 중인 600톤급 부선에서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하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2일 오전 9시 05분경 여수시 묘도동 송도 남쪽 300m 해상에서 부선 H호(676톤, 여수선적)선 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며, 부선 안전관리 책임자 강모(54)씨가 여수항만 VTS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경 구조대, 봉산ㆍ광양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다.

또한, 사고 발생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 확인결과 다행히 H 호 선원들에 의해 화재는 진화되었으며,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에서 확인결과 해양오염 및 추가 폭발ㆍ화재 등 이상 없이 오전 10시 18분경 완전 화재 진화 완료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부선 H 호에서 벤젠 하역 후 남은 잔량 청소작업을 위해 좌현 5번 탱크에 이동식 팬을 설치하여, 잔류가스를 배출하던 중 탱크 안으로 팬이 떨어지면서 스파크가 발생, 폭발ㆍ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예인선 및 부선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선 H호는 11일 저녁 8시 30분경 여수 화학 제품부두에서 벤젠 1600톤을 하역하고, 오늘 오전 8시 55분경 광양항 인근 묘박지로 예인선을 이용 출항하여, 송도 앞 해상 이동 중 폭발ㆍ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현재 광양항 인근 안전 묘박지에 투묘 대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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