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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 해무로 개장 연기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 해무로 개장 연기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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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장하려던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악천후로 조업이 연기되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저도어장 입어신청 총 165척에 대한 입어점호는 마쳤으나 갑작스런 짙은 해무로 인해 첫날 저도어장은 미집행 됐다.

저도어장은 현내면 해안선을 기점으로 동단 4.2마일(7778m), 북단 1마일(1852m)의 어로한계선 북측구역에 설정된 총 14.6㎢ 면적의 어장이다.

1972년 처음 개장하여 2011년까지 매년 4월에서 11월까지 개장하던 중 2012년부터 12월까지 1개월 조업연장이 허가된 상황이다.

일일평균 조업선은 50여척, 주 어종은 문어, 성게, 잡어 등이다. 지난해 4~12월까지 총 7308척이 조업, 12억 1000여만원 어획고를 올리는 등 고성군 어업인의 황금어장으로 평가받는다.

저도어장 조업기간에는 어선 안전상의 문제로 기상악화시(시정 1000미터 이하, 파고 1.5m 이상)와 GPS미설치 어선일 경우에는 입어를 통제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3일 정상적으로 저도어장 집행을 예정했지만, 해무와 기상불량 등의 사유로 고성지역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9일 저도어장 첫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속초해경 이종만 경비구조과장은 “금년 저도어장 첫 조업이 해무로 인해 무산됐지만 추후 기상상황을 고려해 집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력에 나서는 한편 탄력적인 경비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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