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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중국에서는…
지금중국에서는…
  • 해사신문
  • 승인 2004.05.3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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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국 항만, 넘쳐나는 수입 철광석 처리 ‘곤혹’

칭다오와 닝보 등 북중국에 위치한 주요 철광석 터미널들이 최근 대기시간이 일주일로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항만혼잡 및 그에 따른 하역 지체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YK Bulkship의 중국 현지법인 시게키(Shigeki) 이사는 “중국 내 화물운송 상태는 매우 열악하며 시설도 크게 부족하다.”고 전제하고, “중국 제철소들은 대부분 내륙에 입지해 있어 철광석들은 바지나 철도를 이용해 수송돼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재고와 심각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칭다오는 중국 철광석의 주요 수입항 중 하나이나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진정책으로 철강 생산이 감소할 경우 항만혼잡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벌크화물 수입증가로 현재 수백만 톤의 철강석이 북중국 항만들에 적체돼 있어 중국 내륙운송시스템에 상당한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 개발은행, 중국 철도부문 개혁 적극 지원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철도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데 40만 달러의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철도부(Ministry of Rail way)가 시행하고 있는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도정책의 개혁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국은 정부와 기업의 기능 분리, 철도와 기타 부문의 분리, 직원의 구조조정, 자회사의 정리, 투자와 금융의 개혁 등 철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2001년 12월 중국의 WTO 가입으로 운송부문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됐으며, WTO 규범의 수용에 따라 철도수송시장의 개방, 창고물류, 운송주선업 등 운송부문의 구조변화를 겪었다.

한편, 중국의 철도개혁문제는 정책회담(Policy dialogue)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그 동안 아시아개발은행은 중국의 철도부문에 대해 상당부분 금융지원을 해왔다.

상하이시와 쟝수성, 수출입 교역액 고속 신장세

2004년 1월부터 4월까지 상하이시와 쟝수성의 수출입 교역이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시의 4개월 간 수출액은 2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 이중에서 외자기업(foreign-funded enterprise)의 수출액은 151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75.4% 증가했으며, 상하이시 총 수출액의 68.7%를 차지했다.

무역형태별로 보면, 가공무역이 130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첨단제품 수출이 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0.9% 증가했다.

한편 1월부터 4월까지 쟝수성의 수출은 2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아울러 수출액은 중국 전체 수출의 1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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