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홍보할 부산항만공사의 새 항만안내선이 내달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는 9억여원을 들여 호주에서 항만크루저로 이용되던 카타말란(하부동체 2개를 나란히 연결한 배) 형태의 45톤급 중고선박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1.43미터, 폭 6.64미터 크기에 최고 속력 27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1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4억여원을 들여 외부도색과 내부 리모델링작업, 선박등록 등을 거쳐 10월초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이 선박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21개 회원국의 각료와 고위관리, 기업인들을 태우고 부산항을 둘러보는 항만크루저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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