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 바이어 전문박람회인 '2005 호주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05)'에 (주)우성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6개사가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지난 88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매년 교대로 열려 왔으며 이번에는 세계 27개국 8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쳤다.
우리 업체들은 조미김, 냉동굴, 게맛살 및 고추장굴비 등 20개 품목 40여종의 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한국관내 수출홍보관에서는 홍보용 영상물을 상영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식문화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김밥 조리 시연·시식회'와 태극부채 등 문화 홍보물을 나눠주는 행사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호주의 수산물교역은 수출 655만1000달러, 수입 74만1000달러로 무역수지는 580만9000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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