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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국가우주개발 정책개발에 나서
여야 국회의원, 국가우주개발 정책개발에 나서
  • 김기만
  • 승인 2005.09.06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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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초월해 예산, 입법 지원에 최선” 밝혀
‘국가우주개발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9월7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국가우주개발정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열린우리당 신중식, 홍창선, 최성 의원,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여야의원들이 국가우주개발사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국가우주개발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오는 7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덕규 국회부의장, 오명 과학기술부 부총리 축사에 이어 홍순길 항공대 총장 사회로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진종근 고흥군수, 김영식 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국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홍창선 의원의 사회로, 김승조 서울대 교수, 김정수 순천대 교수, 장영근 항공대 교수, 유광호 한화 전무, 이석봉 대덕넷 대표 등 학계와 우주항공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같은 토론회를 개최한 열린우리당 신중식․홍창선․최성 의원,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여야의원들은“당을 초월해 국가우주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의 예산 및 입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2007년 고흥우주센터 완공에 이어 국내기술에 의한 저궤도 실용위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 우주산업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우주센터, 항공센터, 우주 체험관 및 국립 청소년 스페이스캠프 등의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러시아와 같이 40~50전부터 우주개발 사업에 뛰어든 국가들과 견주면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한국의 우주항공 기술산업의 고성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부, 항공우주연구원, 우주센터, 항공대학 등 산.학.연 간의 효율적 협동체계가 중요하며 천문학적인 기술개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우주항공 기술개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정부는 2015년까지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의거, 9기의 지구저궤도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어서 2,000억원 이상의 외화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우주항공 관련 기술은 향후 기술선도형, 미래지향형 첨단기술의 원천이 될 것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개발을 통해 상업적 이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천문학적인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신중식 의원은“오는 2007년 전남 고흥군 나로도의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자체적인 국내위성 발사장을 보유하는 국가가 된다”면서“우리나라 우주개발의 발전전략과 국제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우주개발기술이 국가산업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며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우주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모두 힘쓰자”고 강조했다.

우주개발사업의 최고책임자인 오명 과학기술부 부총리도 축사를 통해 “선진국가들에 비해서는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2007년 고흥에 우주센터가 완공되고 순수한 국내기술로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되면 머지 않아 우주기술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주개발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한 김영식 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국장은 “인공위성 발사를 타국에 의존하는 경우 정보 누출의 우려”가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우주발사체는 기술이전이 통제가 되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주센터가 필요하다”고 우주개발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우리별시리즈를 비롯해 아리랑 위성 1호, 과학기술위성 1호, 그리고 과학로켓 Ⅰ,Ⅱ,Ⅲ호를 성공리에 개발함으로써 우주기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현재 아리랑위성 2호, 과학기술위성 2호, 통신해양기상위성, 소형위성발사체(KSLV-1) 등을 개발 중이고, 위성발사를 위한 기반시설인 우주센터 건설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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