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으로 유지되는 항로표지 즉, 무인표지의 경우 등광(등명기에 발하는 빛)뿐만 아니라 표체의 색상으로도 표지를 식별할 수 있어 매 2~3년을 주기로 전면 재도장을 실시하고 있다.
마산해양청은 이번에 관내 전 항로표지에 대한 재도장 공사를 실시함으로서 무인표지의 기능이 한층 증강되어 해상교통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해양청은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한산만내 거북선모양의 한산항등표의 경우 이번 재도장공사가(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작업과 마찬가지로) 광복60주년 및 통영한산대첩축제와 맞물려 단순히 항로표지 기능유지를 위한 단순 도장공사를 넘어 뜻 깊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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