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촛대바위’에 등대불을 밝힌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서부두 남측해상 100미터 거리에 있는 촛대바위(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976)에 등대를 설치, 9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택해양청이 지난 3월부터 3억원을 들여 이달 말 준공하는 촛대바위(일명 영웅바위) 등대는 높이 14.7미터, 지름 7미터(하단) 크기로 주간에는 등탑 구조물로 섬 위치를 알려주고, 야간에는 18㎞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비추게 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촛대바위 등대는 평택·당진항 출항 항로에 위치해 이곳을 운항하는 신평리, 한진리 어촌계 소속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평택해양청은 올해 항로상의 위험한 암초 위에 3개의 등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2009년까지 총 30여개를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