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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선박 매매 동향
주간 선박 매매 동향
  • 해사신문
  • 승인 2004.04.22 0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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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사이즈

부활절 연휴 이후 드라이 시장의 회복을 염원하던 선주들의 바람은 현실화 되고 있다. 반등폭은 미미하긴 하지만 BDI 지수는 20여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서 지난 19일 현재 4610 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한 주간 약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간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케이프 시장이 이번에는 마켓의 반등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BCI 지수는 4월19일 현재 5386 포인트를 기록해 3%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고 평균 용선료는 6만달러선을 다시 돌파해 USD 62,000/DAILY 수준에 근접해 있다.

파나막스 사이즈

부활절 연휴로 인해 마켓 활동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케이프 시장과 나란히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점에 주목 할 필요가 있겠다. BPI 지수는 4월19일 현재 4955 포인트를 기록해 일주일간 약 0.6%의 미미한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그간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PERIOD 성약 소식이 전해 지면서 향후 파나막스 시장의 전개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에 힘을 실어주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계약 내용이 3/5개월의 ‘SHORT PERIOD”였다는 사실은 아직은 시장에 대한 관망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핸디막스 사이즈

케이프/파나막스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BHMI 지수는 지난 19일 현재 3만1651 포인트를 기록해 한 주간 약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지난 한 달간 약 11% 가까이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용선주들로 하여금 선주들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용선료를 제시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줬고 극동 수역에 OPEN 됐던 일부 선복들은 공선항해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장 반등에 기대를 걸고있는 대다수의 선주들은 쉽게 자신들의 목표치를 낮추지 않고 있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

지난 주 Easter Holiday 의 영향으로 지난 두 주간에 걸친 매매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매매 성약 소식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성약 소식 중 두 척의 파나막스 벌커로 95년 일본 건조의 ‘South Fortune(69,071 DWT)’은 3050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며, 81년 로마니아 건조의 ‘Hebei Phoenix(64,854 DWT)’는 1000만 달러에 미국 바이어에게 매각됐다고 전해진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지난 주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 탱커 매매 성약 소식과 더불어 80년대 건조의 선박들이지만 세 척의 핸디막스 탱커 또한 노르웨이 마켓으로부터의 매매활동을 호전시켰다. 90년 스페인 건조의 수에즈막스 탱커 ‘Donat(143,300 DWT)’은 1955만 달러에 Trade and Transport 사에 매각됐고, 99년 일본 건조의 아프라막스 탱커 ‘Minerva Anna(105,535 DWT)’는 4300만 달러에 Papachristides 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

최근 중국에서 해체가가 Ldt 당 390 달러를 윗도는 선까지의 흐름세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현재 탱커선을 중심으로 Ldt 당 350 달러에 offer 가 시작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대부분이 해체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유일하게 높았던 해체가를 유지한 80년 일본 건조의 탱커 ‘Evrotas(51,246 DWT / 9,885 LDT)’는 Ldt 당 416 달러에 해체 매각됐다.

<제공=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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