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 해사신문
  • 승인 2015.07.06 0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화물선 시황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증가에 힘입어 케이프 시황이 강세를 보였으나 용선료 1만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주 후반 들어 상승이 멈추었으며, 파나막스 시황은 남미 곡물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보합세가 계속되었다.

클락슨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금년도 건화물선 선복 증가율이 2.4%로 15년래 최저 수준으로 예상되나 물동량 증가율은 이보다 더 낮은 1.6%로 전망됨에 따라 시황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크게 증가할 만한 여건이 나타나지 않아 본격적인 대형선 시황 회복이 나타나기는 다소 이른 상황으로 보이며 당분간 향후 방향 모색과 추세 형성을 위한 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 시황은 흑해 지역에서 국지적인 운임 상승이 나타났으나 용선주들의 관망세 확산으로 전반적인 보합세가 유지되었다.

클락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년 원유 유조선 수요가 2.3% 증가하며 공급 증가율인 1.2%를 상회하는 한편, 중국과 인디아의 서아프리카산 원유 수입 증가로 인해 운임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원유 유조선 시황 강세는 사우디의 자체 정유 생산 증가로 인해 하락할 수 있으나 조정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제품선 시황은 하계 시즌을 맞아 미국의 석유 제품 수입이 증가하며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시황

극심한 약세가 계속되던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이 선사들의 7월 1일 공동 운임 인상을 앞두고 마침내 반등에 성공한 반면, 미주 노선 운임은 하락이 지속되며 계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1만2000TEU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 선복 증가율이 2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동 선박들이 유럽 노선에 집중 투입됨에 따라 동 노선 운임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노선 운임 상승은 추가 하락의 여지가 없어 나타난 저점 반등으로 보이며 최근 그리스 디폴트 위기 등으로 유럽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주요 노선 운임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신조선 시장은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되며 신조 발주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클락슨은 케이프 신조선가를 50만달러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 선형의 선가는 금년 들어 한번도 상승하지 못하고 연초 대비 500만달러 하락하였다.

◆중고선 시황

최근 스팟 마켓에서의 케이프 운임 상승에 따라 건화물선의 선가 하락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유조선 또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매매 건수 또한 감소하고 있다. 한편 같은 선령의 파나막스 선박에 대해 중국과 일본에서 건조된 선박의 중고선가 차이는 약 500만달러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해체선 시장의 경우 철강 가격 하락, 시황 약세 지속에 따른 해체 공급 증가, 라마단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360달러/LD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