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 마켓 동향

지난주 탱커시장은 PC시장이 보합수준을 보였지만 그밖의 유조선 시장은 전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VLCC시장은 중동과 서아프리카 항로 모두 수요 증가 영향으로 운임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이라크 Basrah항의 7월 하순 수요가 급증하면서 Ppt 선박확보에 어려움이 나타나며 운임 상승세를 견인했다.

SUEZMAX시장은 서아프리카 항로의 경우 타이트한 공급여건 영향으로 7월 초반 선적물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며, 지중해와 흑해지역 역시 터키 지중해 수출항인 Ceyhan과 이집트 Cidi Kerir항의 체선심화 영향으로 운임 급등세가 나타났다.

아프라막스시장은 SE Asia국가들의 연료유 수요 급증으로 인해 싱가포르 저장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남아 항로의 운임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카리브해 항로 역시 USAC와 EC Canada등의 타이트한 공급여건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PC시장은 중국 상당 수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에 들어가면서 아시아로 향하는 수요가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R과 LR 선형 모두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탱커 신조선 동향

탱커선 신조선 시장은 중소형선 중심의 신조발주가 지속된 가운데 그리스 Marine Management사가 옵션 6척 포함 중국 CIC(Jiangsu)에 총 10척의 신조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15만9000DWT(2+3), 11만5000DWT(2+3)로 각각 5700만달러, 5000만달러를 보였다.

SPP조선이 터키 Yasa Shipping로부터 5만DWT 2척을, 현대비나신이 이탈리아 D'Amico로부터 7만5000DWT 2척을 4400만달러에, 그리고 Bangladesh Shipping이 4만DWT 3척을 China National에 3620만달러에 발주했다.

싱가포르 Nova Shipping은 3만4500DWT 2척을 중국 Taizhou Sanfu Shipyard에 3450만달러에, 러시아 LNG-Gorskaya는 자국의 United Shpg에 7300CBM 3+6척을 발주했다.

◆탱커 SNP

탱커선 중고선 시장은 벨기에 Euronav사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VLCC선을 옵션포함 8척을 리세일 매입한 계약이 눈에 띄었다.

◆주요 뉴스

<인도 5월 원유 수입량 급증> 인도의 5월 원유수입량이 전월대비 35만1000b/d 증가한 414만b/d를 기록하며 최근 4개월내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로서 인도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400만 b/d를 돌파했다. 또한 인도의 정제유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디젤과 가솔린 수출량이 지난 2월 이후 최대 수준인 각각 35만7000b/d와 36만3000b/d를 기록했다.

<러시아 2015년 3분기 원유 수출 감소 전망>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2015년 3분기 원유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5250만톤(420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역별로 발틱해 항만을 통한 수출량은 151만b/d로 전년동기 수출량 156만b/d대비 5만b/d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흑해와 노보로시스크를 통한 수출량 역시 각각 59만b/d와 62만8000b/d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