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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운시황포커스 통권 259호(6.1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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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6.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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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장/수요 증가로 중대형선 중심으로 운임 대폭 상승

최근 BDI는 779p(6월 19일)를 기록하여 전주 대비 137p 상승했다. 케이프는 7322달러(일)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121달러(일) 상승해 시황상승을 주도했다. 파나막스는 전주 대비 1047달러(일) 상승하며 6782달러(일)를 기록했으며, 수프라막스는 453달러(일) 상승한 7538달러(일), 핸디사이즈도 269달러(일) 상승한 5258달러(일) 기록했다.

FFA 시장은 근월물은 현물운임 움직임과 동조했으나, 4분기물은 현물운임과 다소 상이하게 전개됐다. 케이프는 7월물이 1600달러(일) 상승해 8125달러(일), 4분기물은 275달러(일) 상승해 1만3400달러(일)를 기록했고, 파나막스는 7월물이 475달러(일) 상승했으나, 현재운임 보다 작은 6325달러(일)을 기록했으며, 4분기물은 오히려 150달러(일) 하락해 6875달러(일)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운임 반등이 장기적이지 않고 일시적 상승에 그칠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는 보합세다.

케이프는 태평양 및 대서양 양 수역의 물동량 흐름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 중반 급등 양상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주 초반 선주/용선주 간의 교착상태를 보이다, 물동량 유입이 확대되면서 운임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교착상태가 깨졌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중국) 물동량 유입과 대서양 R.V. 항로 물동량 유입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면서 케이프 시황 상승에 기여했다.

파나막스는 남미 물동량 유입이 시황 상승을 주도하며 전체 운임이 상승했다. 태평양수역은 남미로 공선운항하는 DOP 계약 등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동호주, 인도네시아 석탄 운송수요와 연계되면서 전반적으로 운임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대서양수역은 남미 및 미국 걸프만 등의 물동량 호조세로 운임이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석탄 수요와 서호주 선복부족 등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미국 걸프만 물동량 유입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컨테이너선시장/상해발 유럽행 운임, 또 다시 사상 최저치 경신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25.4p 하락한 826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24.5p 하락한 556.72p를 기록했다.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2.7p 하락한 776.6p를 기록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38달러 하락한 205달러, CCFI는 전주 대비 72.4p 하락한 844.9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300달러 이하의 수치를 기록한 이후 금주에 또 한 번 사상 최저치인 205달러를 기록하며 북유럽행 운임이 근해 운임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리먼 쇼크 이후 처음 발생하는 현상으로, 선복량 조절 실패 및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 그리스의 경제/금융위기 우려감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운임 하락세가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73달러 하락한 1268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100달러 하락한 2094달러, CCFI는 미서안이 16.6p 하락한 890.8p, 미동안이 2.6p 하락한 1206.5p를 기록했다. 미주 노선은 서부 항만 파업으로 인한 체선은 거의 해소되었으며, 성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GRI에 대한 효과는 거의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선박 대형화 경쟁 및 경기 침체로 본격적인 시황 회복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드류리는 금년도 1분기 컨테이너선박의 공급 과잉 현상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익을 연말까지 위협할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원양 컨테이너 선사들이 주요 항로에서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만TEU 혹은 그 이상의 컨테이너선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선박 투입에 대한 부담감과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노력
이 올해 말까지 운임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조선시장

△VLCC, 서아프리카 성약건수가 증가하며 운임 큰 폭 상승

서아프리카 시장의 성약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선복량을 흡수, 페르시아만 운임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얀부(Yanbu) 정제시설 가동으로 역내 VLCC 선복 흡수도 운임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VLCC 평균 운임수익은 6만8720 달러(일)로 전주 대비 1만6720달러(32.2%) 증가했으며 중동-일본 운임지수는 WS 72.5으로 전주 대비 10.5p(16.9%) 상승했다. 6월 17일 페르시아만 30일 가용선박은 85척으로 전주대비 7척(7.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4척(28.6%) 감소한 수준이다.

항로별 운임수익은 중동-아시아 6만9989~7만7294달러/일(30~34%▲), 중동-미국 5만5922달러/일(32%▲), 중동-유럽 6만5616달러/일(33%▲)를 기록했다.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7만3642달러/일(32%▲), 미국향 8만7327달러/일(32%▲), 인도향 8만8442달러/일(35%▲)를 기록했다.

6월 19일 선박유(380cst) 가격 동향을 보면 로테르담, 제노아, 포스가 각각 327.5, 356.5, 353.5달러를 기록했고, LA, 휴스톤, 파나마, 필라델피아가 각각 360.5, 329.5, 347.5, 365.5달러, 그리고 푸자이라, 싱가포르, 홍콩, 일본은 각각 351.5, 367.5, 377.5, 397.5달러를 기록했다.

△제품선, 북해시장 제품유 수출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 지속

대서양시장은 북해시장 제품유 수출이 지속되며 동지역 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 미걸프 지역도 성약건수는 증가했으나 북해향 저가 운임 체결로 운임은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시장 LR 시장은 지난주 대비 견고한 운임을 나타내고 있다. 푸자이라 등 중동에서 발생한 항만체선의 영향으로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다.

제품선 평균 운임수익은 2만5005달러(일)로 전주 대비 1661달러(7.1%) 증가했으며 싱가폴-일본 항로 운임은 WS 138.0으로 전주 대비 변동 없다. 대서양 MR 항로별 운임수익은 북해-미동안 2만5867달러/일(14%▲), 북해-서아프리카 2만9523달러/일(8%▲), 미걸프-북해 1만4226달러/일(5%▼), 미걸프-남미동안 3만896달러/일(9%▲)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별 운임수익은 중동-일본 LR1 2만9374달러/일(1%▲), LR2 3만6176달러/일(1%▲) 기록했다. MR은 싱가폴-일본 1만5979달러/일(-), 인도-일본 2만1367달러/일(16%▲)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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