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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난류의 동해 내부 진입 위치와 세기, 조사 시기별로 달라
동한난류의 동해 내부 진입 위치와 세기, 조사 시기별로 달라
  • 정 웅묵
  • 승인 2005.07.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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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층해류 모니터링 결과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동해에서 실시한 해류(바닷물의 흐름)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해양조사원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바뀌는 해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 해류계와 위성뜰개를 이용하여 입체적인 해수유동조사와 아울러 실시간으로 동해의 표층 해류흐름을 조사했다.
해양조사원은 대한해협을 통과한 동한난류는 평균 1.0kn(1노트=51.4㎝/sec)의 유속으로 북상한 후 후포와 동해사이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선회하여 북위 39도까지 도달했다가 울릉도와 독도사이를 지나 북위 36도까지 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관측한 자료와 비교해 보면 동한난류는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동해안을 따라 더 빠른 속력으로 북상하고 동해북부 깊숙이 진입했다가 남하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대한해협을 따라 동해로 유입되는 동한난류의 세기와 흐름 등이 조사 시기별로 다양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동해의 시공간적인 해류특성 및 해양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류관측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인터넷과 항행통보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제공하고, 2009년 한국 표준 해류도를 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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