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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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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6.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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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지난 4월 말 이후 계속적인 약세를 보였던 파나막스 시황이 약 한 달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한편 케이프 시황도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두 선형의 용선료는 예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근 들어 국제 철광석 가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제품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철광석 항만 재고량 또한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케이프 시황 회복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남미 곡물 수출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오랜만에 파나막스 시황이 상승하였으나 석탄 부문의 침체가 계속되는 동시에 공급 부문에서의 신조 인도 증가로 인해 향후 상승 동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 시황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유조선 성약 움직임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운임 또한 최근 2주 동안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된 후 주 중반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며 수에즈막스 시황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였다.

카리브해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라막스 선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용선료 평균값이 다시 4만 달러선을 넘어섰으며, MR 탱커 시황 또한 대서양 역내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원유유조선을 중심으로 시황 조정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금년 남은 기간 중 중국과 인디아 등의 원유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운임은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시황

6월 1일 양대 노선에 대한 공동 운임 인상(GRI)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은 멈추지 않고 특히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은 계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미주 노선 운임 또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용선 시장은 4400TEU 선박이 작년 연말 대비 용선료가 2배 가량 상승하며 1만5000달러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선박 계선율의 경우 금년 내내 2% 미만의 매우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계속되는 운임 약세로 인해 3분기 성수기 할증료 부과가 가능할 지 조차 의문시되는 상황이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 노선 운임은 선사들의 공조가 확대되며 추가 하락이 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조선 시황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현재까지 신조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85건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조선가 또한 전반적인 약세가 계속 이어지고는 있으나, 최근 들어 유조선을 중심으로 발주 움직임이 조금씩 증가하며 동 선종의 신조선가 또한 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중고선 시황

중고선 매매 건수가 크게 줄어들며 중고선가 또한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원유유조선의 중고선가 상승이 멈추었으며 건화물선의 경우 케이프 선가는 금년 내내 한번도 상승하지 못한 가운데 파나막스 선가 또한 다시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해체선 시장은 금년 현재까지 건화물선의 해체량이 1770만톤으로 작년 전체 해체량인 1620만톤을 넘어섰으며, 해체선가는 350달러/ldt선까지 하락 후 최근 들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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