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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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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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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황

월초 나타났던 케이프 시황 상승이 추세로 연결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나막스 용선료 또한 거의 한달째 하락이 계속 이어지는 반면 수프라막스 시황은 소폭의 상승이 계속되며 용선료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향 철광석 화물 증가에도 불구하고 케이프 시황이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으나, 금년 들어 나타나고 있는 해체량의 빠른 증가 및 신조 인도 감소는 하반기 이후 시황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하계 수력 발전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단기적인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는 동시에 남미 지역의 곡물 수출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 회복은 계속 지연될 전망이다.

◆유조선 시황

원유 유조선 시황이 대형선을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세를 보이며 초대형 유조선과 수에즈막스 용선료가 일주일 만에 20% 가량 하락했다. 반면 석유제품선 시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클락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년 원유 유조선 시황이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중국과 인디아의 원거리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수요 2.3%, 공급 1.1% 증가 전망).

클락슨은 같은 보고서에서 석유제품선 시황은 미국과 호주의 정유
시설 폐쇄로 인해 운송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8만톤 이상 선형의 경우 신조 인도량이 크게 증가하며 운임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컨테이너선 시황

유럽 노선 운임 하락이 3주 연속 이어지며 5월 초 공동 운임 인상에 따른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동시에 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선사들은 6월 1일을 기점으로 다시 GRI를 발표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미주 노선 운임은 소폭 상승하며 1500달러/FEU선을 회복하였으며 연초 서부 항만 파업으로 인한 체선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선 시장의 경우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폭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양대 노선 모두 운임 공동 인상에 따른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선박 대형화 등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으로 보여 본격적인 시황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금년 들어 다른 선종들의 신조 발주 움직임이 매우 저조한 가운데 원유유조선의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는 등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조선가는 모든 선종에 걸쳐 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건화물선의 선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중고선 시황

월초에 다소 주춤했던 건화물선의 중고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발틱해운거래소 자료 기준 케이프 선가가 약 3년 만에 3000만 달러선 아래로 하락하였으며 수프라막스 선가 또한 하락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파나막스 선형의 경우 매매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이나 중고선가는 상승 반전되지 못하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초대형 유조선을 중심으로 중고선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는 있으나 상승폭은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 선가 또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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