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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운시황포커스 통권 257호(5.25~5.29)
KMI 해운시황포커스 통권 257호(5.25~5.29)
  • 해사신문
  • 승인 2015.06.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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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시장/중대형선 운임 하락세 지속

최근 BDI는 589p(5월 29일)를 기록하여 전주 대비 3p 상승했다. 케이프는 4285달러(일)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6달러(일) 하락했다. 파나막스도 전주 대비 200달러(일) 하락하며 4191달러(일)를 기록한 반면, 수프라막스는 209달러(일) 상승한 6768달러(일), 핸디사이즈도 64달러(일) 상승한 4889달러(일)를 기록했다.

FFA 시장은 현물시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케이프는 6월물 및 3분기물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 속에 6월물이 425달러(일) 상승하며 5300달러(일), 3분기물이 675달러(일) 상승하며 7625달러(일)을 기록했다. 파나막스는 6월물이 50달러(일) 하락한 4625달러(일), 3분기물이 225달러(일) 상승한 5250달러(일)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는 현물 운임 상승세를 반영하여 6월물 및 3분기물이 각각 9% 상승한 반면 핸디사이즈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프는 4300달러(일) 내외를 기록하며 극심한 침체기를 지속하고 있다. 서호주 철광석 항로, 동호주 석탄항로 등에서 물동량이 유입되며 운임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브라질→극동 항로, 대서양 R.V. 항로 등에서 물동량 유입이 부진하여 볼틱 4TC 평균은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는 양 수역 모두 수요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운임이 하락했다. 태평양수역은 동호주 석탄 물동량이 일부 유입되었으나 공급과잉에 따라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대서양수역도 남미→극동 화물이 일부 유입되었으나 타 항로의 전반적인 수요부족에 따른 선박공급과잉으로 운임이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니켈 수입 물동량, 대서양 수역은 미국 걸프→극동 곡물 물동량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시장/유럽항로, 400달러선 붕괴되며 201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890.4달러,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14.5p 하락한 661.55p를 기록했다. HRCI는 전주 대비 2.7p 상승한 780.7달러를 기록하며 용선시장은 소폭 상승하여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02달러 하락한 342달러를 기록하였으며, CCFI는 전주 대비 19.2p 상승한 993.2p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지난 4월 중순 399달러를 기록한 후 금주 342달러까지 하락하여
2011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14달러 하락한 1526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75달러 상승한 3216달러, CCFI는 미서안이 6.2p 상승한 933.5p, 미동안이 10.7p 상승한 1221.6p를 기록했다. 매달 선사들이 GRI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소폭 운임상승 후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어 성수기 할증료 부과시에도 뚜렷한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운하가 컨테이너선 통행 실적 감소로 중심항로로서의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 컨테이너선은 3600여척에 이르렀으나 2014년에는 약 20% 줄어든 2891척까지 감소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파나마 운하 전체 물동량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감소와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횡단철도 개발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남미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등의 요인들로 인해 파나마운하의 수송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유조선시장

△VLCC, 단기급등에 따른 관망세로 운임 하락

단기급등에 따른 운임 부담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성약건수가 감소하고 운임이 크게 하락했다. VLCC 평균 운임수익은 5만6306달러(일)로 전주 대비 1만2394달러(18.0%) 감소하였으며 중동-일본 운임지수는 WS 61.0으로 전주 대비 14.0p(18.7%) 하락했다.

5월 27일 페르시아만 30일 가용선박은 87척으로 전주대비 2척(2.4%)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32척(26.9%) 감소한 수준이다.

항로별 운임수익은 중동-아시아 5만5055~6만5606달러/일(17~20%▼), 중동-미국 5만955달러/일(22%▼), 중동-유럽 5만8432달러/일(24%▼)를 기록했고, 서아프리카 시장은 중국향 5만7875달러/일(13%▼), 미국향 6만9184달러/일(12%▼), 인도향 6만4914달러/일(7%▼)를 기록했다.

5월 29일 선박유(380cst) 가격 동향을 보면, 로테르담, 제노아, 포스가 각각 323.5, 349.5, 347.5달러를 기록했고, LA, 휴스톤, 파나마, 필라델피아가 각각 337.0, 335.6, 350.5, 365.0달러, 그리고 푸자이라, 싱가포르, 홍콩, 일본은 각각 371.5, 374.5, 386.5, 402.5달러를 기록했다.

△제품선, 대서양시장 하락한 반면 아시아시장은 상승

대서양시장은 주초 운임이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LR이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며 운임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MR 운임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품선 평균 운임수익은 2만1785달러(일)로 전주 대비 895달러(4.3%) 증가하였으며 싱가폴-일본 항로 운임은 WS 138.0으로 전주 대비 2.0p(1.5%), 대서양 MR 항로별 운임수익은 북해-미동안 2만3517달러/일(14%▼), 북해-서아프리카 3만1458달러/일(1%▲), 미걸프-북해 1만1443달러/일(8%▼), 미걸프-남미동안 2만2599달러(1%▲)를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별 운임수익은 중동-일본 LR1 3만200달러/일(24%▲), LR2 3만3471달러/일(21%▲)를 기록했고, MR은 싱가폴-일본 1만5687달러/일(3%▲), 인도-일본 1만7617달러/일(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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