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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사장과 현장 직원의 이색 간담회 열려
IPA 사장과 현장 직원의 이색 간담회 열려
  • 김기만
  • 승인 2005.07.27 0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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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회의 참가 실무자, 서정호 IPA사장과 격의없는 대화


“인천항 발전에는 지위 고하가 없다. 인천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27일 열린 선박 운항회의(일명 선석회의) 관계자 간담회에서 과장급 실무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격의없이 의견을 나누며 인천항 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인천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간담회의 주된 초청자는 선석회의에 참가하는 선사 및 대리점 과,차장급 실무자들. 현장 실무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지만 서정호 IPA 사장은 자진해서 박형순 항만운영본부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가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인천항을 정부에서 운영하던 시절이라면 항만운영 책임자와 현장 실무자가 한자리에 앉아 의견을 나누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

기존 틀을 깨고 실무자들을 만난 서정호 IPA 사장은 “최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인천항을 이끄는 주인공들”이라며 “여러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관심을 보여줘야만 인천항과 IPA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여러 현안들을 경청했다.

한편 서정호 사장이 “인천항을”이라고 선창한 뒤 참가자들이 “최고로”를 외치는 건배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약 1시간30분동안 격의없는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새한선박의 송만규 차장은 “항만 운영 책임자와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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