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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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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5.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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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케이프 시황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용선료가 약 3개월 만에 500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주 후반 들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철광석 성약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선물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늘며 케이프 시황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이나, 추가 상승시 많은 수의 운항 중단 중인 선박들이 투입되며 운임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은 중국과 인디아의 석탄 수입량이 저조한 동시에 신조 인도 증가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나, 남미 지역의 곡물 출하 및 체선 증가는 대서양 수역의 운임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또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용선료가 연중 최고치에 거의 근접하였으며 수에즈막스 시황 또한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며 용선료가 두 달 여 만에 다시 5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산유국들간의 원유 증산 경쟁이 가속화되며 운임 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며 당분간 시황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제품선 시황 또한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대서양 수역 MR 탱커 용선료가 일주일 만에 20% 이상 상승하였으며 가용 선복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운임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시황

5월 중순 공동 운임 인상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이 조정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40% 가량 반납하였으며, 미주 노선 운임 또한 하락이 2주 연속 이어지며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금년 1분기 발주된 컨테이너 선박의 53%가 1만2000TEU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으로 작년 같은 기간 기록인 34%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선박 대형화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공동 운임 인상 후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고, 성수기 할증료 부과 효과 또한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뚜렷한 운임 회복이 나타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금년 현재까지 신조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20건을 기록 중인 가운데 초대형 유조선의 신조선가가 4달 만에 하향 조정되었으며, 건화물선 또한 케이프 선가가 전월 대비 150만 달러 하락하는 등 대형선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중고선 시황

최근 들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던 파나막스 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케이프 선형의 중고선가 하락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스팟 마켓에서 운임이 또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중고선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최근 2주 동안 초대형 유조선의 선가가 100만 달러 가까이 상승하였다.

금년 현재까지 해체된 케이프 선복량이 작년 전체 해체량의 2배를 넘어서는 등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해체량이 급증하고 있다. 해체선가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전년 평균 대비 60달러 하락한 약 360달러/LDT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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