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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물동량 증가세 지속
마산항 물동량 증가세 지속
  • 김기만
  • 승인 2005.07.25 0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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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0만톤 달성예상...상반기 751만4천톤으로 전년비 20% 증가
창원공업단지서 생산되는 중량설비제품이 증가세 주도




지난해 개항이후 최대 물동량 1252만2000톤을 기록했던 마산항의 물동량이 올해에도 계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이 2005년 상반기 마산항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박 입출항 척수는 8923척, 물동량은 751만4000톤으로 연말까지 물동량 1300만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산항 물동량을 이끌고 있는 주요화물은 기계류 138만6000톤, 철재류 129만3000톤, 자동차 5만4000대 등이며, 물동량의 증가세는 1월 21%, 2월 ▽ 7%, 3월 ▽4%, 4월 16%, 5월 24%, 6월 20%를 나타났고 연말까지 계속 증가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올해도 물동량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는 것은 창원공단내의 중량제품을 생산하는 대량 화주 수출품의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동에 수출하는 두산중공업(주)의 담수 및 발전설비제품, 두산메가텍(주) 원유정제설비 등 기계류가 전년보다 56% 증가한 138만6000톤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제품은 향후 2~3년 분까지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GM대우자동차(주)가 마티즈 신형 출고로 인해 6월까지 5만4346대가 수출되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를 보이고 있는 등으로 연말까지 전체 수출량을 12만여대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거제 및 창원공단에 위치하는 조선과 자동차산업의 원자재인 철강제품이 원가절감을 위해 기존 육상운송에서 해상운송으로 마산항을 이용함에 따라 철재류가 23% 증가한 129만3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컨테이너는 5월에 중국(상해) 항로가 추가 개설됐으나 전년대비 95%에 해당하는 2만9061TEU를 처리해 화물유치대책이 시급이 요구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은 부산항 대비 마산항을 이용하면 육상물류비용이 TEU당 10만원~12만원(추정) 정도 절감되는 혜택이 있고 CY에 화물을 무료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마산항 배후권역에 소재하며 마산항 이용이 가능한 대량화주를 대상으로 8월중에 맨투맨식 Port sales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마산항 이용시 누리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면 컨테이너 화물의 추가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경남지역 수출입 기업이 마산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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