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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환경부와 다이옥신 저감 자발적협약
포스코, 환경부와 다이옥신 저감 자발적협약
  • 김기만
  • 승인 2005.07.2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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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창오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이재용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 등과 특정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준수를 다짐했다.

기준 연도(2001∼2002년) 대비 2008년 30%, 201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저감 계획

포스코는 최근 환경부와 특정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다이옥신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이옥신 총량 저감을 위해 정부, 산업계,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주요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 유도 차원에서 마련됐다.

2001년 5월 체결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제조와 사용을 금지하는 스톡홀름 조약이 지난해 5월 발효됨에 따라 다이옥신 등 특정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저감과 관련한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배출저감시설 설치, 원료 및 공정 개선, 시설운영 최적화 등의 이행계획을 수립해 다이옥신 배출량을 기준 연도(2001∼2002년) 대비 2008년 30%, 201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저감해야 한다.

환경부는 다이옥신 저감시설 설치자금 융자, 배출시설이나 공정진단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1997년부터 리스트와 공동으로 다이옥신 제거 연구를 시작해 다이옥신을 활성탄에 흡착해 분해 처리하는 활성탄 흡착설비를 2004년 7월 포항제철소 3·4소결공장에 설치, 가동하고 있다.

또 2007년까지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배가스 청정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 도입이 완료되면 다이옥신 배출량이 기준 연도 대비 90% 이상 저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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