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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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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4.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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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 상승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철광석 성약 움직임이 증가하며 케이프 시황이 마침내 반등하였다. 건화물선 운임 지수는 600포인트선에 근접하고 있으나 예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케이프 시황은 선주들의 저항이 증가하는 동시에 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나타나며 반등하였으나 향후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 곡물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나 상승 속도는 매우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케이프 시황 반등에 힘입어 기간 용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지 브로커들은 신규 화물 유입이 줄어드는 한편 가용 선복수는 증가하고 있어 조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단기 전망하고 있다.

수에즈막스 시황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동 선형에 대한 신조 발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시황 강세 지속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oten & Partenrs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5개월 동안 MR Tanker 선형의 성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음을 지적하며 동 선형 시황이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전망하였다.

◆컨테이너선 시황

양대 노선 운임 하락이 계속 이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특히 상해발 유럽 노선의 운임 약세가 두드러지며 동 노선 운임은 2013년 6월 이후 21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계선율은 1.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나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용선 시장의 경우 시황 강세가 중소선형으로까지 번지는 등 운임 시장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Maersk 등 주요 선사들은 유럽 노선에 대한 공동 운임 인상 일정을 기존 3월 15일에서 4월 1일로 연기하였다. 운임 추가 하락의 여지가 많지 않아 인상 효과는 나타나겠지만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신조선 시황

신조선가는 큰 변동없이 보합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년 현재까지 유조선의 신조 발주가 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동 선형의 발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Clarkson data) 기존 계약에 대한 추가 발주 옵션 또한 계속적으로 행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고선 시황

건화물선에 대한 중고선가 하락이 계속 이어지고는 있으나 하락폭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과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스팟 마켓 강세가 다소 누그러지며 관망세가 확산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중고선 매매는 전월 대비 30건 감소한 총 80건으로 집계되었다(전년 동기 대비 23건 감소). 선종별로는 건화물선과 유조선이 각각 17건과 18건을 기록하였으며 여전히 그리스와 중국 바이어들의 선박 매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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