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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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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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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케이프 시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용선료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는 한편 파나막스 시황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 시황의 경우 용선료 상승이 한달 가량 이어지는 등 다른 선형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지역 기상 악화 및 선복 과잉 지속 등의 원인으로 케이프 시황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으나 추가 하락의 여지가 거의 없는 동시에 계절적으로 중국의 철강 생산이 생산이 증가하는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파나막스 시황은 남미 지역의 곡물 출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지난 2월 신조 인도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시황 상승을 위해서는 석탄 부문의 뚜렷한 수요 증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유조선 시황

중동 지역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상승세를 보이며 용선료가 5만달러선을 회복하였으나 가용 선복수가 늘어나며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한편 해상 저장용 선복 확보 움직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들의 시설 정기 점검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원유 유조선 시황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리서치 업체들은 추가 시황 상승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유사들의 파업 우려로 석유 제품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중동 지역 정제유 수출 증가세 등의 원인으로 석유제품선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시황

선사들간의 화물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 하락이 계속되며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미주 노선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상해발 미서부향 운임이 계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운임시장 약세와는 달리 용선시장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하계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선복 확보 움직임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HRCI는 2011년 이후 4년만에 600포인트선을 회복하였다.

양대 노선에 대한 공동 운임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유럽노선 3월 하반기, 미주 노선은 4월 9일) 시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전반적인 수급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효과만 나타날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최근 스팟 마켓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조선에 대한 신조 발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다수의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 발주건들이 보고되었다. 한편 신조선가는 큰 변동없이 보합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중고선 시황

건화물선의 중고선가 하락이 계속되며 발틱해운거래소에서 매주 발표하고 있는 BSPA 기준 선령 5년의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선형의 선가가 각각 1699만달러와 1715만달러로 2004년 발표 시작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선령의 케이프 선가 또한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유조선의 경우 지난달까지 나타났던 빠른 상승 이후 보합세가 나타나며 추가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석유제품선은 MR 탱커 선가 상승이 금년 내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금월 들어 상승폭은 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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