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8 18:20 (일)
유해성적조, 올해 나로도해역에서 최초발생
유해성적조, 올해 나로도해역에서 최초발생
  • 김기만
  • 승인 2005.07.20 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 중앙적조대책본부 조기가동



해양수산부는 전남 여수 봇돌바다와 금오수도~가막만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폴리크리코이디스(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가 지난 19일 올해 최초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수산과학원에서 남해안 광역해역 적조예찰 결과, 7.4-8일 조사시는 봇돌바다와 남해도 해역에서 0.08-0.3 세포/ml 밀도로 미미하게 출현 했으나,19일 조사시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밀도가 2 - 850개체로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17일정도 일찍 적조가 발생되고 밀도가 급증하게된 것은 대만난류의 강세와 표층수온이 24-25℃로 유해성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대 형성, 7월 중순으로 일찍 장마가 소멸됨으로 인한 강한일사량의 증가 등의 환경요인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유해성 적조생물의 밀도가 높게 나타난 여수 봇돌바다 남서부 해역의 인근지역은 어류양식장이 없어 피해가 없으나, 앞으로 일조량이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적조 성장 호적환경이 조성된 나로도-소리도-남해도 부근해역에서 유해성 적조가 확산될 전망이어서 어장관리강화 등 피해예방 조치가 요구된다

해양부는 적조피해예방을 위해 중앙적조대책본부(본부장 차관)를 20일부터 조기 가동하고 관계기관에 적조예찰강화 및 적조방제시스템 긴급가동, 현장에 직원을 기동배치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조치하는 등 특별지시 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