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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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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3.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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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전반적인 성약 건수가 증가하며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이 조금씩 상승한 반면 케이프 시황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약세가 계속 이어졌으나 주 후반에 접어들며 하락세는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이프 용선료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철강 생산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철광석 수입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동 선형 시황 반등 시점이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시황은 그동안 시황을 지지하던 곡물 물동량이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는 한편 중국과 인디아의 석탄 재고 부담으로 수입 여력이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향후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유조선 시황

3월 초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크게 하락한 뒤 선주들이 중국향 화물 유입을 기대하며 호가를 높임에 따라 다시 반등하였으나 가용 선복수 대비 화물이 적은 것으로 보여 운임 하락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에즈막스 시황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선복 확보 움직임이 크게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아프라막스 선형의 경우 관망세가 확산되며 시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서양 수역 내 석유 제품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최근 들어 MR 탱커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주에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나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금씩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컨테이너선 시황

중국 휴일 이후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양대 노선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 결국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였으며 SCFI 또한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여만에 1000포인트선 아래로 하락한 동시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CTS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년 1월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080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정기선 시황 약세는 수요 부진에 주요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운임 시장은 양대 노선 모두 향후 한달 이내에 GRI가 예정되어 있어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용선 시장 또한 하계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선복 확보 움직임이 증가하며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지난 1월 신조 발주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전월 대비 32% 감소) 신조선 시장이 매우 한산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존 건화물선 발주 계약들이 유조선으로 바뀌고 있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고선 시황

건화물선 케이프 선형의 중고선가가 2주 연속 100만달러 가까이 하락하는 등 동 선종의 선가 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중고선가가 보합세를 보이나 현장에서는 선박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시장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동 선종의 경우 전반적인 선가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금년 현재까지 해체 매각된 케이프 선복량이 동 선형의 전년도 전체 해체량에 근접하는 동 건화물선에 대한 해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체선가는 최근 들어 작년 말부터 이어진 하락이 멈추고 상승 전환되었다(360~375달러/L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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