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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걱정 “끝”
비브리오 패혈증 걱정 “끝”
  • 김기만
  • 승인 2005.07.1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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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청 피해예방 홍보전단지, 포스터 배포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7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비브리오 블니피쿠스)과 콜레라(비브리오 콜레라), 식중독(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 파라헤몰라이티쿠스)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수산물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기별로 예방단계, 주의보 발령 및 환자발생 우려단계(6월~7월), 확산 및 전파단계(7월~10월), 종료단계(10월~11월)의 4단계로 나누어 수산대책반을 구성해 대국민 홍보와 생산자 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생산자인 어업인의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염성이 전혀 없는 질환이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질병에 걸릴 확률은 매우 희박하나, 비브리오 블니피쿠스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질병이므로 만성질환자, 알콜중독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다은 사항을 이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어패류를 깨끗한 수돗물(민물)이나 식초에 씻어주면 안전하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적당한 소금물에서 잘사는 특징이 있으며 민물에 넣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세균이 죽으며 -5℃이하에서는 균증식이 억제되고 60℃이상에서는 사멸된다.

둘째 수산물 취급시 상처에 주의하고 어패류를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오염된 어패류의 생식으로 주로 감염되고 있으나 피부 상처로도 감염되며 활어의 아가미, 비늘, 껍질에 묻어 있으므로 조리시에는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도마, 칼, 행주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저항력이 약한 노인과 질환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고 가열후 섭취해야 하며 간기능이 저하된 간 질환자등 만성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마산해양청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어업인과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생산, 유통, 소비단계별로 수산물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비브리오패혈증 피해예방과 관련된 전단지 및 포스터 등을 제작하여 공공기관 ,유관기관단체 등 공공장소와 어촌계, 횟집과 같은 요식업소에 배포,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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