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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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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5.03.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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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중국 춘절 휴일 영향으로 특히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성약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며 케이프 시황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건화물선 운임 지수는 509포인트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주 중반 들어 하락이 멈추었다.

금년 1월 건화물선의 신조 인도량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며 연초에 신조 인도가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체량이 크게 증가하며 동월 기준 순증가량은 10년 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나타난 시황 반등은 사실상 추가 하락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나타난 저점 반등 현상으로 상승 동력은 크지 않아 보이며 중국의 휴일이 끝나는 금주 중후반 이후에나 전반적인 방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 유조선 시황 조정 폭이 커지는 가운데 동 선형의 평균 선속이 운임 강세 및 연료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년 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공급 측면에서 시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 시황 또한 서아프리카 및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 선복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운임 하락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용선료는 여전히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지역간 석유 제품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며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동 수역 MR Tanker 시황이 급상승세를 시현, 용선료가 50%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약 한 달 만에 2만달러선을 회복하였다.

◆컨테이너선 시황

중국 휴일로 인해 지난주 SCFI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선주들은 3월 초 또는 중반을 기점으로 '공동 운임 인상(GRI)'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계선율은 2011년 이후 4년 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계속된 미국 서부 지역 항만들의 노사 분규가 잠정 타결되었으나 항만 물류 적체 현상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LA·롱비치항의 경우 수 개월 정도 체선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최근 보고서에서 4000TEU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해체량이 증가하며 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2016년 파나마 운하 확장 전까지는 시황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신조선 시황

여전히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제한된 가운데 케이프 선형의 신조선가는 전월 대비 100만달러 하락한 5250만달러로 2013년 10월 이후 16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팟 마켓 약세 및 중고선가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동 선종의 신조선가 하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중고선 시황

건화물선을 중심으로 선가 조정이 계속되며 하락 폭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클락슨(Clarkson)은 동 선종의 중고선가가 선형에 관계없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난 주에는 선령 5년의 수프라막스 선가를 100만달러 하향 조정하였다.

지난달 중고선 시장에서 매매된 선박은 전월 대비 13척 늘어난 총 105척으로 집계되었으며 여전히 그리스와 중국 바이어들의 선박 매입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클락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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