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양식어장관리' 세미나 개최


오는 27일 연안어장의 양식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양식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환경친화적 양식어장 관리' 세미나가 통영시 소재 연구소에서 개최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 양식어장은 환경수용력을 고려하지 않고 밀식과 연작 등으로 인해 어장노화, 어장환경오염과 적조발생 등 여러 복합요인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집단폐사로 생산서어 저하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육상으로부터의 오염원 유입을 줄이고, 어장청소, 양식장 시설 재배치, 밀식방지 등을 통한 관리대책 개발과 더불어, 양식장의 자가오염량 저감과 해조류와의 복합생태양식을 통한 수질정화와 저서생물을 이용한 저질개선 등으로 어장환경을 정화해 양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양식어장관리에 관한 연구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수과원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상가두리 양식장 자가오염실태와 대책, 환경친화적 복합(생태)양식 시스템개발, 환경친화적 해산어 배합사료 개발, 배합사료 직불제 도입정책, 육상 넙치 양식장을 활용한 전복 복합 양식, 남해안 굴 양식장 수용력과 관리방안의 6개주제를 가지고 수산과학원, 마산·포항지방해양수산청, 부산·경상대학교의 관련연구자가 주제발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어업인, 학계 관련자들이 참여해 환경친화적인 양식어장의 관리를 위한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