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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유전마커 이용해 방류어 추적
최첨단 유전마커 이용해 방류어 추적
  • 나기숙
  • 승인 2004.05.20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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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유전기법을 이용한 방어류 추적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타에서는 최첨단 유전마커를 이용한 방류어 추적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농축산에서 개발된 친자감별과 같은 방법으로 넓은 바다를 이동하는 어류에도 적용해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넙치를 대상으로 추적실험에 적용할 예정에 있다.

최근 개발된 microsatellite DNA (마이크로사테라이트 DNA)는 1내지 4개의 특정염기가 DNA 상에 반복배열된 구간으로서 범죄자의 유전자 감식법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fingerprinting 법보다 감도가 높은 유전자로 알려져 유전자 지도 작성, 유전육종, 집단유전, 친자감별 등 많은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에 따르면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방류되고 있는 넙치, 감성돔, 조피볼락, 전복 등 수산종묘에 적용해 누가, 언제, 어디서 방류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에 이용하고, 방류효과조사 등 우리나라 수산자원관리 및 자원조성에 적용하여 책임있는 방류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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